지난 1일(현지시간) 유튜브 이용자 버디 볼튼(Buddy Bolton)은 "뉴욕시에 있는 셀카봉들을 망가뜨렸다"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 볼튼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큰 펜치를 들고 다니면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셀카봉을 자르고 도망갑니다.
셀카봉이 잘려 스마트폰이 바닥에 떨어지자, 관광객들은 크게 당황합니다. 한 여행객은 볼튼의 행동에 화가난 듯 그를 잡기 위해 쫓아가기도 합니다.
볼튼은 이런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 "뉴욕에서 셀카봉을 들고 다니는 관광객들이 보기 싫어서 그랬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5일 만에 조회수 66만건을 넘으며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영상을 본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그가 부순 스마트폰이 대략 8개 정도 되는 것 같다"면서 "다 기록됐으니 피해자들은 이 영상을 경찰에 보여주면 될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반면, 다른 이용자는 "저 하찮은 물건(셀카봉)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자신의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조차 모른다"며 "그가 좋은 일을 했다"고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한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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