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방치하면 위궤양으로 가는 미란성 위염, 발생 원인은?
MC 오정연은 "저희가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장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 먼저 미란성 위염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운을 뗐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미란성 위염의 발생 원인을 공개했습니다.
신재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미란성 위염은 쉽게 말하자면 위 점막이 헐어있는 상태다"며 "이런 미란성 위염은 악화되면 위궤양으로 갈 수 있는데, 위궤양은 방치할 경우 천공으로 인한 복막염 출혈 등 합병증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사 결과 위궤양 완치 흔적이 발견된 염경환의 장인 서정국 씨는 "저게 술 때문에 생겼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며 "안주로 매운 고추를 먹는데 그것 때문에 그런 거 같다"며 얼버무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MC 오정연은 "출연진 부모님 세 분 모두 미란성 위염이 발견됐는데, 미란성 위염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물어봤습니다.
이에 왕혜문 한의사는 "네 맞습니다. 불규칙한 식사와 취침 전 이뤄지는 늦은 저녁 식사가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또한, 맵고 짠 음식과 술을 좋아하는 자극적인 식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식사량이 저조해서 미란성 위염이 발생하는 경우 한 번에 식사량을 확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질 좋은 영양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특히 어류의 단백질 섭취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추어탕이나 장어탕 등으로 영양 보충하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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