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생 동안 관심을 가지게 되는 키워드이다. ‘동안’을 유지하기 위해 고가의 화장품을 구매하는 일도 흔해졌다.
동안 판단하는 첫 번째 기준이 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진행되는 피부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면 오랫동안 동안을 유지 할 수 있다.
피부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개인적인 유전인자에 의해 발생하는 내재적인 노화와 자외선과 외부 물질의 자극에 의한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광노화로 분류한다. 노화의 내재적 요인은 외재적 요인보다 더 알기 어렵기는 하지만 현재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사실 내재적 요인보다 피부 노화를 막는 가장 철저한 기본은 자외선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진피층의 섬유아세포에서 아교섬유의 생성을 감소시키는데, 이는 자외선에 의하여 진피층내 존재하는 기질금 속 단백질 분해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켜 아교섬유를 분해함으로써 피부에 주름을 지게하고 탄력을 감소시켜 노화를 촉진한다고 알려졌다. 이 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에는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되어 기미·주근깨가 만들어진다.
아울러 건조한 피부도 노화를 촉진시킨다. 나이가 들면 피부상태가 건조해지기 마련인데 그 과정에서에 충분한 수분 섭취를 비롯해 다양하게 피부를 관리해주지 않으면 노화는 더욱 촉진된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건조해지면 눈에 보이지 않는 염증반응이 잘 일어나며 피부습진을 유발하기 쉽다.
최근 피부노화를 억제하기 위한 기능성 물질을 찾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 중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식품으로 홍삼이 주목받고 있다. 노화와 세포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홍삼의 항산화 기능은 이미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바 있다.
홍삼은 항산화 기능뿐만 아니라 피부의 색소 침착을 줄여주고 기미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부산대학교 김문범 교수 연구진은 여성 기미 환자들에게 하루 3g의 홍삼 분말을 24주간 복용하도록 했다. 그 후 색소침착, 홍반, 기미 평가지수(MASI) 등을 측정해 복용 전과 비교했다. 먼저 홍삼 복용 전 평균 184.3이던 색소침착은 159.7로 줄어들었다. 홍반도 253.6에서 216.4로 크게 감소했다. 또한, 기미를 측정하는 객관적인 지표인 기미 평가지수는 기존 8.8에서 5.6으로 낮아져 홍삼이 기미 증상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홍삼의 항산화 기능과 기미 개선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제조 방식에 따른 흡수율을 따져 봐야한다. 최근 홍삼 제조방식 중에 발효홍삼(효삼酵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홍삼의 약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고분자 화합물로 장내 미생물 프라보텔라오리스를 통해서만 분해될 수 있는데, 한국인 중 약 38%는 이 장내 미생물이 없어 흡수가 어렵다. 결국 일반 홍삼은 체내에 흡수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홍삼을 발효하면 제조 과정에서 사포닌이 저분자로 분해되기 때문에 누구나 흡수할 수 있게 된다.
대표 발효홍삼(효삼) 업체인 고삼인 홍삼의 관계자는 “핵심 성분의 함량도 중요하지만, 그 성분들이 체내에 얼마나 흡수되어 효능을 발휘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홍삼의 품질은 좋은 성분들이 체내에 온전히 흡수되도록 만드는 기술력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삼인 홍삼은 10월 이벤트 행사 중으로 전 품목 5%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몰(http:www.gosamin.com)을 비롯해 G마켓,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매경헬스 편집부 / mknew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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