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왔다 장보리' '장서희 민소희'
배우 장서희가 '왔다 장보리'에 등장한 민소희에 대해 언급했다.
장서희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민소희 역을 맡아 열연했던 장서희에게 최근 화제가 된 '왔다 장보리'에 등장한 민소희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그는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를 보고 많이 웃었다. 아직도 저의 민소희 캐릭터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주고 있는 것 같아 기뻤다”라고 전했다.
지난 12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마지막회에는 이비단(김지영 분)이 연민정과 외적으로 똑같은 유치원 선생님 민소희(이유리 분)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소희는 극악무도한 악역 연민정(이유리 분)과 눈 밑에 점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외적으로 똑같은 모습이었다.
눈 밑에 점을 찍고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연민정의 모습은 지난 2008년 종영한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민소희로 변신한 구은애를 연상케 했다.
다만, 눈 밑의 점이 '왔다 장보리'에서는 연민정을 착한 여자로 만들었고, '아내의 유혹'에서는 독한 여자로 만들었다는 차이가 있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다른 여인의 갈등을 그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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