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개그맨 이혁재가 빚을 갚지 못해 그의 펜트하우스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이혁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의 힐스테이트 601동(239.7201㎡) 펜트하우스 아파트가 오는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나올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지난 9월 이미 경매에 등장해 한 차례 유찰된 바 있다. 이날 경매는 2차 경매로 시세인 14억5900만원에서 30% 떨어진 최저가 10억2000만원부터 진행된다.
방송제작업체 테라리소스 측은 이혁재가 3억6000여만원의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경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렸다. 이미 지난 2011년 5월 13일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약 10억여원의 근저당 잡힌 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해당 아파트가 팔린다 하더라도 남은 금액이 거의 없을 전망이다.
앞서 이혁재는 지난 2010년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을 했다가 부도를 맞았다. 대표이사였던 그는 모든 책임을 지고 빚을 떠안았다.
이혁재는 종편채널 방송 등을 통해 방송 복귀, 빚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파트 2채 중 한 채가 경매에 낙찰돼 빚이 줄었지만 여전히 10억원의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이혁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혁재, 안타깝네" "이혁재, 사업 부도났구나" "이혁재, 송도 팬트하우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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