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걸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의 코디가 박봄(30)을 비난한 걸그룹 에이코어(A.KOR) 케미(17)를 언급했다.
박봄 코디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은 개나 소나 힙합 한답시고 랩으로 디스하네. 민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것이 어디 대선배한테 반말로 어쩌고 저째?"라며 "간이 붓다 못해 배 밖으로 튀어나왔구나. 데뷔하자마자 은퇴하고 싶어서 작정한 애야. 디스는 얼굴 마주치고 밥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돼야 하는거란다"라는 글과 함께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케미의 프로필 사진을 올렸다.
문제를 인식했는지 박봄 코디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편 미국 힙합계 주얼리 회사 대표 벤 볼러도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케미 그 애가 뭔데 확 불 싸질러 버릴까. 네가 그런 소리를 할 만큼 머리가 컸으면 맞아도 될 소리를 했다는 거 알겠네. 우리 팸한테 까불지 마"라며 거침없는 비난을 퍼부었다.
앞서 걸그룹 '에이코어' 케미는 지난 1일 YG엔터테인먼트와 박봄을 비난하는 내용의 'Do The Right Thing'을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케미는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 "너는 좋겠다 팬들이 커버 쳐줘서. 부러워 대표가 소설 써줘서" 등 가사로 박봄과 YG를 비난했다.
또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 너한테 절대 치명타는 없겠지" 등 강도 높은 디스 가사를 곡에 담았다.
이에 대해 에이코어의 소속사 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일 "케미가 힙합대회인 'HIPHOP LE'에 참가하면서 남긴 디스곡이 맞다"고 밝혔다.
케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케미, 진흙탕 싸움이네" "케미, 디스 했었구나" "케미, YG 비난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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