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체포동의안 가결’
여야 의원들을 연결해서 각 당의 생각과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홍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홍문종입니다.
▶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이 여야 합의로 빨리 처리될 수 있었던 이유가 어디에 있었다고 보십니까?
-대한민국의 헌법과 대한민국의 안위를 지켜야 된다, 헌법과 가치를 지켜야 된다.. 제가 생각하기엔 여야를 떠나서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서 단호하고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여야의 정치적 이념을 떠나서 공당의 기본 청구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 홍 총장님께서는 통합진보당을 이참에 해체해야 된다고 주장하셨는데 정당해산이 그렇게 쉽게 할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떤가요?
-지금 해산해야 된다고 얘기한 것은 아니고요. 만약에 통진당 소속 의원들이 RO에 참가하고 체포동의서에 나타난 사실들, 국회의원 2명이 거기에 연루되어 있고 보좌관들이 연루되어 있으면 최소한 통진당 소속 의원들이 그런 당을 스스로 해산해야 하고 아니면 정부가 앞장서서 해산해야 된다.. 아시다시피 헌법 8조를 보면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서 해산을 제소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일들이 다 사실로 확인이 된다면 제가 생각하기에 당원들이 해산하든지 아니면 나라에서 해산하든지 해야 한다는 거죠.
▶ 알겠습니다. 홍 총장님 아침 일찍 바쁜 시간에 감사합니다.
▶ 지금까지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의 이야기 들어보았습니다. 그러면 민주당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죠. 민주당 최민희 의원 전화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최민희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 체포동의안이 상당히 빠르게 국회에서 통과되었는데 늘 대치하던 여야가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만큼은 한 목소리를 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민주당도 그만큼 사안의 심각성을 인정했다는 겁니까?
-국민적 상식에 기초한 판단을 했다고 보시면 되고요. 불 체포 특권을 적용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본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여전히 여당이 성급하다는 생각이고요. 섣불리 진실이다 아니다, 이렇게 우리가 판단할 순 없고요. 다만 수사로 진실을 가려라. 법적 판단으로 진실을 가리라는 판단을 한 겁니다.
▶ 어제 이 시간에 최 의원께서는 체포동의안을 목요일에 처리하든 금요일에 처리하든 그게 무슨 중대하냐는 취지로 발언하신 걸로 기억하는데 맞습니까?
-네. 저는 지금도 정부 여당이 정당해산을 들고 나오는 것은 너무 성급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본래 야당이 좀 더 성급하게 개혁을 주장하고 정부 여당은 종합적인 판단을 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셔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새누리당이 통진당 해산까지 얘기하고 또 다른 의원까지 거론하는 것은 정말 곤란한 일이라고 보고요. 사실 가장 좋은 것은 통진당이 문제가 있으면 스스로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서 해결을 하는 것이 첫 번째 가야 할 길이라고 보고요. 해산이라는 극단적인 절차는 더 큰 문제가 터져서 문제가 되었을 때 논의해볼 수 있는 것이지, 어제 본회의 발언을 통해서 김진태 의원이 말씀하시고 사무총장께서도 말씀하시는 것은 정말 여당답지 못하다고 봅니다.
▶ 어제 이른바 찬성이탈표가 31표가 나온 것에 대해서 무기명 비밀 투표니까 누가 반대했는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민주당 의원 상당수가 반대표를 던졌을 거라는 시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 어떻습니까?
-무기명 투표를 한 것은 무기명 투표를 한 정신을 존중하라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정말 여당답지 않으시고요. 어제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민주당에게 덮여 씌우기 위해서 반대표를 일부 던졌을 거라고 논평했더군요. 이런 식의 논란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만약에 압도적인 찬성이 아니고 가까스로 통과되었다면 이런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255표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지 않았습니까. 이 마당에 그런 논란을 벌이는 것은 정말 여당답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 알겠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여야 의원들을 연결해서 각 당의 생각과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홍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홍문종입니다.
▶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이 여야 합의로 빨리 처리될 수 있었던 이유가 어디에 있었다고 보십니까?
-대한민국의 헌법과 대한민국의 안위를 지켜야 된다, 헌법과 가치를 지켜야 된다.. 제가 생각하기엔 여야를 떠나서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서 단호하고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여야의 정치적 이념을 떠나서 공당의 기본 청구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 홍 총장님께서는 통합진보당을 이참에 해체해야 된다고 주장하셨는데 정당해산이 그렇게 쉽게 할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떤가요?
-지금 해산해야 된다고 얘기한 것은 아니고요. 만약에 통진당 소속 의원들이 RO에 참가하고 체포동의서에 나타난 사실들, 국회의원 2명이 거기에 연루되어 있고 보좌관들이 연루되어 있으면 최소한 통진당 소속 의원들이 그런 당을 스스로 해산해야 하고 아니면 정부가 앞장서서 해산해야 된다.. 아시다시피 헌법 8조를 보면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서 해산을 제소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일들이 다 사실로 확인이 된다면 제가 생각하기에 당원들이 해산하든지 아니면 나라에서 해산하든지 해야 한다는 거죠.
▶ 알겠습니다. 홍 총장님 아침 일찍 바쁜 시간에 감사합니다.
▶ 지금까지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의 이야기 들어보았습니다. 그러면 민주당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죠. 민주당 최민희 의원 전화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최민희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 체포동의안이 상당히 빠르게 국회에서 통과되었는데 늘 대치하던 여야가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만큼은 한 목소리를 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민주당도 그만큼 사안의 심각성을 인정했다는 겁니까?
-국민적 상식에 기초한 판단을 했다고 보시면 되고요. 불 체포 특권을 적용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본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여전히 여당이 성급하다는 생각이고요. 섣불리 진실이다 아니다, 이렇게 우리가 판단할 순 없고요. 다만 수사로 진실을 가려라. 법적 판단으로 진실을 가리라는 판단을 한 겁니다.
▶ 어제 이 시간에 최 의원께서는 체포동의안을 목요일에 처리하든 금요일에 처리하든 그게 무슨 중대하냐는 취지로 발언하신 걸로 기억하는데 맞습니까?
-네. 저는 지금도 정부 여당이 정당해산을 들고 나오는 것은 너무 성급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본래 야당이 좀 더 성급하게 개혁을 주장하고 정부 여당은 종합적인 판단을 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셔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새누리당이 통진당 해산까지 얘기하고 또 다른 의원까지 거론하는 것은 정말 곤란한 일이라고 보고요. 사실 가장 좋은 것은 통진당이 문제가 있으면 스스로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서 해결을 하는 것이 첫 번째 가야 할 길이라고 보고요. 해산이라는 극단적인 절차는 더 큰 문제가 터져서 문제가 되었을 때 논의해볼 수 있는 것이지, 어제 본회의 발언을 통해서 김진태 의원이 말씀하시고 사무총장께서도 말씀하시는 것은 정말 여당답지 못하다고 봅니다.
▶ 어제 이른바 찬성이탈표가 31표가 나온 것에 대해서 무기명 비밀 투표니까 누가 반대했는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민주당 의원 상당수가 반대표를 던졌을 거라는 시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 어떻습니까?
-무기명 투표를 한 것은 무기명 투표를 한 정신을 존중하라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정말 여당답지 않으시고요. 어제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민주당에게 덮여 씌우기 위해서 반대표를 일부 던졌을 거라고 논평했더군요. 이런 식의 논란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만약에 압도적인 찬성이 아니고 가까스로 통과되었다면 이런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255표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지 않았습니까. 이 마당에 그런 논란을 벌이는 것은 정말 여당답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 알겠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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