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리얼다큐 ‘숨' 촬영 중 200년 된 초대형 백하수오가 발견 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산삼, 구기자와 함께 중국의 3대 명약으로 꼽히는 하수오. 이 약초의 이름은 옛 중국의 하전아라는 사람이 이를 먹고 160살까지 검은색 머리를 유지하며 장수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실제로 치매를 비롯한 뇌질환과 혈액순환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평균 800g~900g 정도인 하수오는 1kg만 넘어도 백 만원을 호가하는 귀한 약초입니다.
특히 이번 촬영 중 발견된 백하수오의 경우, 5.5㎏의 대물. 게다가 최소 200년 이상은 된 것으로 가격은 무려 5000만원에서 1억원 대에 달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전망입니다.
오는 17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리얼다큐 ‘숨’ 에서는 해발 1000m 고지 이상의 높고 험한 산, 수십 미터 깎아지른 절벽까지 희귀해서 더 가치 있는 대물 약초가 있는 곳을 찾아 전국을 헤매는 약초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촬영 중 발견해 낸 초대형 희귀 약초 백하수오를 캐낸 현장이 생생하게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날 ‘숨’에는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혹한과 폭설에도 대물 약초의 줄기를 찾아내는 약초꾼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그들은 겨울에도 특유의 향을 간직하고 있는 굵은 홍더덕과 여성 병에 효능이 좋다는 붉은 빛깔의 대물 지치, 검은 빛깔로 더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먹도라지까지 줄줄이 발견해 그 가치를 더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MBN 리얼다큐 ‘숨’은 극한의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직업애와 뜨거운 동료애, 가족애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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