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선을 능가하는 31세의 일반인 '다산의 여왕'이 방송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1일 밤 11시 방송된 MBN 신개념노하우대결쇼 <엄지의 제왕>에 아들만 다섯을 둔 주부 임지영 씨가 출연해 '아들 낳는 비법'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결혼 8년차인 임씨는 25세에 첫 아들을 출산한 후 1~2살 터울의 아들을 다섯이나 두고 있습니다. 결혼 기간의 절반이 임신 중이었던 셈.
이 날 임씨가 전한 아들 낳는 비법은 바로 '타이밍과 횟수' 즉, 부부관계는 음주 후 양기가 강한 새벽녘에 가끔씩만 가지라는 설명입니다.
임씨가 공개한 노하우는 이미 항간에 떠도는 민간요법이었지만 함께 출연한 이승남 가정의와 김달래 한의사가 학계 연구 결과 등을 근거로 들어 그녀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이에 진행을 맡은 MC 허참은 고수와 패널들간에 오가는 적나라한 19금 표현에 당황하며 식은 땀을 흘렸습니다.
이날 남편과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한 임 씨는 "앞으로는 딸 만들기에 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임씨를 향해 윤문식은 "저출산 시대에 귀감이 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한편, 이 날 방송에는 임씨의 '육아 24시'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아침부터 눈코 뜰 새 없이 아이들을 챙기는 임씨의 하루는 전쟁통을 방불케 했지만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다섯 아이들의 모습에 방청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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