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까? ‘짝’의 실버판 <마파도>가 MBN에서 24일 금요일 밤 11시 첫 선을 보인다.
<마파도>는 ‘마지막 파트너 도전’의 줄임말로 마지막 사랑을 꿈꾸는 대한민국 60세 이상의 싱글 남녀 10명이 자신의 파트너를 찾는 과정을 담은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MBN<마파도>는 기존 커플매칭 프로그램인 SBS ‘짝’, JTBC ‘꽃탕’ 등 과는 전혀 다른 포맷과 색다른 설정을 선보일 예정.
출연자들의 연령대가 60대 이상, 실버 싱글 남녀들이라는 점에서 노년의 사랑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 그리고 그들만의 색다른 사랑법을 볼 수 있다. 또한 나레이션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보다 MC를 투입해 자칫 진부하고 지루할 수 있는 커플매칭을 보다 즐겁고 유쾌하게 이끌어 가는 것이 특징이다.
진행은 ‘KBS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2년 넘게 호흡을 맞추며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최고의 콤비, 개그맨 남희석과 방송인 최은경이 맡았다. 그 외에도 마파도의 중매쟁이로는 개그맨 김인석과 개그우먼 정주리가 함께한다.
지금까지 황혼의 결혼이나 사랑을 다룬 방송 다큐멘터리나 영화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방송 미팅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MBN<마파도>는 고령화 시대, 보다 적극적이고 건전한 황혼기의 사랑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지난 7월 25일 첫 녹화를 마친 <마파도>제작진은 “이날 자신의 파트너를 찾기 위해 모인 10명의 출연자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호칭조차 거부할 정도로 젊게 사는 시니어들이었다. 또 이들 실버 출연자들의 사랑을 쟁취하려는 열정은 젊은이들보다 더 솔직하고 패기넘쳤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진짜 어른들의 19금 이야기도 거침없이 말해 모든 촬영 스태프들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황혼 로맨스를 꿈꾸는 행복한 실버들의 미팅프로그램 MBN 실버 러브 버라이어티 <마파도>는 오는 2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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