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2’ ‘한국인 탐구생활’ 편에서는 취업성형을 다뤄 많은 취업준비생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극중 정가은은 친구보다 좋은 학점, 영어점수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얼굴이 더 예쁜 친구에게 밀려 면접에서 떨어졌고 그 후 고민 끝에 ‘취업성형’을 감행해 3개월 후 같은 면접장에서 면접관들의 달라진 태도를 느끼며 당당히 취업에 성공한다는 내용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이 같은 취업성형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외모가 사회생활에 있어 중요한 경쟁력이 되면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해 더 자신감을 갖고 호감형 인상으로 변신하려는 것입니다.
그 중 2012년 상반기 공채 면접을 앞두고 ‘양악수술’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양악수술은 주걱턱, 안면비대칭, 돌출입, 긴얼굴, 무턱 등 얼굴뼈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사람의 위턱(상악)과 아래턱(하악)을 절골해 바른 위치로 잡아주는 수술입니다.
특히 외모에 있어 위턱보다 아래턱이 발달한 주걱턱,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안면비대칭이 있는 경우 비호감 인상을 남기기 쉬운데 양악수술은 이를 개선시켜 심미적으로 균형 있고 입체감 있는 얼굴을 만듭니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회복이 길다고 알려져 다가오는 5월 면접까지 회복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 때문에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최근 ‘노타이(No-tie) 양악수술’의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이 수술이 기존의 양악수술과 다른 점은 ‘악간고정’ 절차를 없앴다는 점입니다.
‘악간고정’은 양악수술 시 절골했던 위턱과 아래턱이 잘 아물 수 있도록 2~4주간 위아래 치아를 고무줄로 묶는 과정으로 위, 아래 치아를 묶다 보니 입을 벌리지 못해 숨쉬기가 힘들고 먹고, 말하기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지만 노타이 양악수술의 시행으로 환자들은 평소처럼 입을 벌려 음식물을 섭취하고, 입으로 편히 숨쉴 수 있습니다.
또 굳어진 턱관절 재활훈련이 필요 없기 때문에 회복기간을 단축하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빨라졌습니다.
아이디병원 현원석 대표원장은 “얼굴형은 인상을 많이 좌우하는 부위인데 특히 턱이 한쪽으로만 발달한 사람들은 비호감 인상을 주기 쉽다”며 “양악수술 선택 시에는 의원이 아닌 병원급 의료기관인지, 성형외과-구강악안면외과-교정과의 협진 시스템을 갖췄는지, 집도의의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필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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