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이 혁신 제품 수주 증가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데크 플레이트 전문기업 윈하이텍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인익은 219억원, 14억원으로 각각 7.2%, 45.2%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 시장 내 데크 플레이트의 경쟁력이 부각되며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당사의 주력사업인 데크 플레이트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했다"며 "특히 DH-빔(보 데크), 노바데크(탈형 데크), VPS(중공슬래브 시스템) 등 수익성 높은 혁신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크 플레이트 수요 증가는 데크 플레이트 기술 혁신을 주도해온 윈하이텍의 수혜로 직결되고 있다. 제품 경쟁력 및 IT분야 설비 증설 레퍼런스를 인정받아 SK하이닉스 반도체 이천신공장 'M16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노바데크'의 경우 관급 시장 공급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는 등 수주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SH공사와 중공슬래프 시스템 'VPS'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 데크 플레이트 업계 최초로 아파트 지상부에 진출하는 등 윈하이텍만의 신 시장을 개척하며 전방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는 "그간 데크 플레이트 기술 혁신의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주력해온 바 데크 플레이트 수요 증가가 윈하이텍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주요 제품의 생산능력(CAPA)을 2배 이상 확대하는 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고, 신규 디벨로퍼 사업 부문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어 올해도 높은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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