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미래에셋생명·하나금융지주 등의 지분 일부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주식이 크게 늘어난다. 28일 예탁결제원은 44개사 2억1871만주의 의무보호예수가 3월 중으로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보험 전체 발행주식수의 18%에 해당하는 3184만주도 오는 3월 22일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 3월 의무보호예수 해제 주식수량은 2월 9772만주 대비 123.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월과 비교했을 때도 31.3%가 늘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개사의 5175만주가, 코스닥시장에서 39개사의 1억6695만주가 대상 이다. 하나금융지주 주식 424만주, 데일리블록체인 주식 483만주 등도 3월 중으로 의무보호예수 해제가 예정돼 있다.
의무보호예수는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등이 일정기간동안 주식 매매를 제한하도록 하는 조치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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