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비대면 채널 해외송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해외송금 수수료 우대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2월 말까지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3000만달러 상당액 이하를 해외로 송금할 경우 송금수수료 우대와 함께 전신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송금 금액별로 500달러 상당액 이하로 송금할 때 발생하던 송금수수료는 1만500원에서 2500원으로 인하되고 300~500달러를 송금할 때 발생하던 수수료 1만5500원은 5000원으로 낮아진다.
특히, 이 기간동안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해 미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는 최대 50%까지, 기타통화는 최대 30%까지 환율우대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송금수수료와 환율을 우대하기로 했다"며 "환율 우대 확대 등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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