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부동산서비스 '트러스트부동산'이 25일 아파트 매수희망가와 매도희망가를 함께 볼 수 있는 '아파트 거래소'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파트 거래 종류(매매·임대)와 면적에 따라 매수 요청과 등록된 매물을 한 페이지에 보여준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매수 요청, 등록된 매물, 최근 2년 실거래가, 가구 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가령 집주인이 가격·입주가능일 등 원하는 조건이 비슷한 매수희망자를 매수희망가 목록에서 찾으면, 트러스트 부동산을 통해 거래를 문의하거나 매물을 등록할 수 있다. 트러스트 부동산은 이를 확인해 거래 상대방을 매칭해주고 부동산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승배 트러스트부동산 대표는 "부동산 업계 최초로 집을 구하는 사람의 매수희망가를 공개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자 했다"며 "기존에는 집주인이 매수희망자의 정확한 희망가를 알기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고, 수요자도 거래 상대방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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