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휴젤에 대해 지난 4분기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나 균주논란과 경영권 분쟁 등 비영업적 이슈가 관건으로 남아있다고 28일 분석했다.
휴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78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톡스 수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일부 비영업적 비용증가에도 이익률이 53.4%를 유지한 것을 감안할 때 올해 매출액은 1641억원, 영업이익은 865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수출 성장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계속 경신하고 있지만 올해 실적 대비 PER 19배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큰 이유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균주논란과 경영권 분쟁 등 비영업적 이슈 때문"이라며 "KFDA가 허가된 제품들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좀 더 명확한 해결을 원하고 있고, 경영권 분쟁 결과도 3월 정기주총에서야 대략적인 해결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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