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결의 최대 수혜주로 한세실업을 꼽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근종 연구원은 “TPP 타결로 베트남 섬유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이 예상된다”며 “국내 의류 기업 중 베트남 섬유산업의 발전으로부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은 한세실업”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TPP 타결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베트남 생산설비를 확충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기준 한세실업 매출액의 60%가 베트남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TPP가 발효되면 현재 미국 수출 시 베트남산 섬유품목에 부과되는 관세(17∼18%)는 장기적으로 철폐된다”며 “베트남 정부는 TPP로 인해 베트남의 섬유제품 수출액이 연평균 10∼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PP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TPP, 한세실업 최대 수혜주 전망 나왔네” “TPP, 베트남 섬유산업 발전 전망했군” “TPP, 마침내 타결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