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프간 지역에서 민간 단체들의 구호활동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피랍자 가족의 사연을 전하며 인질 석방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앞으로 민간 구호요원들의 아프간 여행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강성주 주 아프가니스탄 대사는 탈레반의 근거지역인 동부 난가하르주의 파슈툰 부족지도자들을 만나 이같은 정부 입장을 전하고 탈레반을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아프가니스탄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강 대사는 이와 함께 아프간에서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민간인들도 한달 안에 모두 귀국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프간에는 외교관이나 군인 등을 제외하고는 우리 국민이 거의 남지 않게 됩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피랍자 가족의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문은 피랍자 가족들이 인질 석방을 위해 세계의 질서나 원칙이 훼손되는 것을 원치 않지만, 사람을 구하는 것이 인류애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일 수 있다며 미 정부에 인질 석방 노력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인질사태에 책임은 없지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갖고 있다고 본다는 피랍자 가족의 인터뷰 내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욕타임스는 피랍자 가족의 사연을 전하며 인질 석방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앞으로 민간 구호요원들의 아프간 여행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강성주 주 아프가니스탄 대사는 탈레반의 근거지역인 동부 난가하르주의 파슈툰 부족지도자들을 만나 이같은 정부 입장을 전하고 탈레반을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아프가니스탄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강 대사는 이와 함께 아프간에서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민간인들도 한달 안에 모두 귀국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프간에는 외교관이나 군인 등을 제외하고는 우리 국민이 거의 남지 않게 됩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피랍자 가족의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문은 피랍자 가족들이 인질 석방을 위해 세계의 질서나 원칙이 훼손되는 것을 원치 않지만, 사람을 구하는 것이 인류애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일 수 있다며 미 정부에 인질 석방 노력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인질사태에 책임은 없지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갖고 있다고 본다는 피랍자 가족의 인터뷰 내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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