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중국사업이 성장을 지속하면서 이익이 가시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5일 “중국 제과사업이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 사업 매출은 올해 위안화 기준 13%, 영업이익률은 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형 마트 등에서 마진율이 높은 개인 슈퍼마켓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면서 이익 구조가 개선됐고 신제품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고래밥뿐만 아니라 내년 초 닥터유, 마켓오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송 연구원은 “회사는 스낵용 감자 농장을 편입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으며 국제 곡물 가격 하락으로 원가 구조도 개선됐다”며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로 수익률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에 따라 오리온의 목표주가 1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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