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사옥 대강당에서 '2014 유의암 6종에 관한 보험의학적 연구 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보고회는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방광암, 직장유암종, 위장간질종양, 내하수체종양 등 보험약관상 암으로 분류하기 애매한 유희암과 관련해 불명확한 약관내용과 의료진단에 대한 고찰, 그리고 보험의료 매뉴얼 제작 등의 가치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보험사에서 개최한 최초의 단독 연구 보고회로 의료심사 등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과 손해보험 업계 관계자 등 96명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영미 한화손보 메디칼 실장은 그동안 연구해온 유의암 6종의 특징과 연구 성과를 통해 불명확한 약관내용과 진단 등에 대한 의학적 견해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실장은 각종 분쟁사례 및 법원 판례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 등으로 의학적 지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발성 민원과 의료분쟁 등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김성일 장기보험부문장은 보고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보험업계의 감독규제가 보다 엄격해지고 소비자보호 기능이 더욱 강화되는 시점에서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첨담 의료지식의 반영은 다발적인 민원을 미연에 방지하고 불필요한 사회분쟁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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