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생명의 지분 인수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2분 기준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4300원(8.70%) 내린 4만5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미래에셋캐피탈이 보유한 미래에셋생명 주식 중 2884만3450주(지분율 27.42%)를 3202억1998만원에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끝나면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생명의 최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미래에셋생명의 주력 상품이 연금보험이기 때문에 수익성 제고에 한계가 존재해 미래에셋생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미래에셋증권 수준까지 개선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결정이 긍정적인 측면으로 반영되려면 미래에셋생명이 상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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