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14일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아이폰6가 견인할 것이며 관련 공급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한섭 연구원은 "중국 보조금 축소 이슈에도 불구하고 애플 아이폰6는 공격적인 출하량을 보여 아이폰 판매고는 올 한해 전년 대비 19% 증가한 1억79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아이폰6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하반기 중국 통신업체들의 3G 보조금 축소에 대한 의지를 보여 통신업체들이 보조금을 삭감할 경우 삼성전자, 애플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아이폰의 중국내 점유율은 지난해 5.6%로 높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보조금 축소로 점유율 확대 기조가 크게 변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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