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신을 중도층이라 밝힌 이들 대다수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고 있지만, 정작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는 감소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탄핵 정국으로 전방위적 압박을 펼치고 있는 야당이지만, 지지층을 흡수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사이 지지율 격차가 한 달 사이 크게 좁혀졌습니다.
전국 성인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2.2%, 국민의힘은 40.8%가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직후 양당 지지율이 각각 52.4%와 25.7%를 보인 데 비해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중도층 민심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확인됐습니다.
자신을 중도층이라 밝힌 응답자 가운데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은 계엄 전후 51.0%에서 최근 45.0%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에 대한 비율은 16.3%에서 34.5%로 증가하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10%p 안팎으로 좁혀졌습니다.
윤 대통령 압박으로 계엄 이후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이지만, 지지율은 되레 계엄 이전보다 하락한 결과를 보인 것입니다.
중도층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비율이 70%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함께인 것을 고려할 때, 민주당이 중도층의 높은 탄핵 여론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윤태곤 /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 "(계엄) 그 이후에 한 달 동안 민주당이 상황 관리를 제대로 안정적으로 하지 못한다…. 이런 데 대해서 평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정적으로…."
특히 민주당이 추진했던 '줄탄핵' 과정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바라는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줬을 수 있다는 분석 등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k.co.kr]
영상편집 : 김경준
그 래 픽 : 최진평
자신을 중도층이라 밝힌 이들 대다수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고 있지만, 정작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는 감소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탄핵 정국으로 전방위적 압박을 펼치고 있는 야당이지만, 지지층을 흡수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사이 지지율 격차가 한 달 사이 크게 좁혀졌습니다.
전국 성인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2.2%, 국민의힘은 40.8%가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직후 양당 지지율이 각각 52.4%와 25.7%를 보인 데 비해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중도층 민심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확인됐습니다.
자신을 중도층이라 밝힌 응답자 가운데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은 계엄 전후 51.0%에서 최근 45.0%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에 대한 비율은 16.3%에서 34.5%로 증가하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10%p 안팎으로 좁혀졌습니다.
윤 대통령 압박으로 계엄 이후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이지만, 지지율은 되레 계엄 이전보다 하락한 결과를 보인 것입니다.
중도층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비율이 70%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함께인 것을 고려할 때, 민주당이 중도층의 높은 탄핵 여론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윤태곤 /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 "(계엄) 그 이후에 한 달 동안 민주당이 상황 관리를 제대로 안정적으로 하지 못한다…. 이런 데 대해서 평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정적으로…."
특히 민주당이 추진했던 '줄탄핵' 과정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바라는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줬을 수 있다는 분석 등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k.co.kr]
영상편집 : 김경준
그 래 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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