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최초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최근 유엔본부에서 공연을 가졌습니다.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에서 아름다운 노래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하네요.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이 열린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총회장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득합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현장음)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아리랑 을 비롯한 각국의 민요로 축하공연을 펼친 것.
여러 나라의 고유 의상까지 차려입은 아이들의 노래와 율동에 객석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 인터뷰 : 트레이시 / 관객
-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완전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합창단원들의 목소리는 훌륭했고 모든 것들이 최고였습니다."
기념식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마이클 더글라스 등 유명 스타들이 참석해 세계 평화를 호소했습니다.
어린 단원들에겐 떨릴 만도 한 자리지만, 오히려 최고의 공연을 못했다고 아쉬워합니다.
▶ 인터뷰 : 김진주 / 레인보우합창단원
- "노래를 좀 더 크게 불렀으면…."
▶ 인터뷰 : 김준식 / 레인보우합창단원
- "리허설보다 소리가 좀 더 작았어요."
특별한 무대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한 레인보우합창단의 유엔 탐방기는 일요일 오전 방송되는 MBN 해피라이프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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