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22일) 지표면 평균 기온 17.15도
일요일(21일) 17.08도보다 높아
지난 22일 기후 관측 이래 지구촌이 가장 더운 날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일요일(21일) 17.08도보다 높아
유럽연합(EU)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3S)는 지난 22일 전 세계 지표면의 평균 기온이 17.1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습니다.
종전 최고 기온은 17.08도로 단 하루 전인 지난 21일이었습니다.
단 하루 만에 기록이 깨진 겁니다.
이에 더해 23일 데이터가 나오면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깨질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카를로 부온템포 C3S 국장은 "최고 기록 경신은 보통 단 한 차례만 단발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부온템포 국장은 2024년이 극도로 더운 해로 기록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주에 들어서는 남극이 평소보다 6∼10도 더 따뜻한 겨울 날씨를 보이는 등 더위가 '새로운 영역'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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