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미는 최근 북한이 고강도 대남위협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전면전보다는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북한의 도발에 동요하지 않고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한미 당국은 북한의 전면전보다는 국지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공격과 같은 습관적인 도발이나 다른 형태의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 조현동 주미 대사는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일 공조 강화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현동 / 주미대사
- "우리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절대로 동요하거나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는 한미 간 대응태세 그리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귀결 될 뿐입니다. "
이를 위해 한미 당국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구상 하에 미국 대선일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대사는 또 북한과 러시아의 최근 군사협력 우려에도 "한미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엄중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정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임기 초에 무모한 협상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회고록 서문에서 무산된 하노이 회담을언급하며 "평양에 너무 많은 양보를 하려고 했는데, 두 번째 임기 초기에 다시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대해 주미대사관은 트럼프 캠프의 한반도 정책과 핵심 인사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민지
한미는 최근 북한이 고강도 대남위협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전면전보다는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북한의 도발에 동요하지 않고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한미 당국은 북한의 전면전보다는 국지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공격과 같은 습관적인 도발이나 다른 형태의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 조현동 주미 대사는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일 공조 강화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현동 / 주미대사
- "우리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절대로 동요하거나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는 한미 간 대응태세 그리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귀결 될 뿐입니다. "
이를 위해 한미 당국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구상 하에 미국 대선일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대사는 또 북한과 러시아의 최근 군사협력 우려에도 "한미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엄중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정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임기 초에 무모한 협상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회고록 서문에서 무산된 하노이 회담을언급하며 "평양에 너무 많은 양보를 하려고 했는데, 두 번째 임기 초기에 다시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대해 주미대사관은 트럼프 캠프의 한반도 정책과 핵심 인사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민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