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보고된 고객 피해는 없어
싱가포르의 최고급 리조트인 마리나베이샌즈의 회원 정보가 해킹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AFP통신과 현지 매체 CNA방송 등에 따르면 마리나베이샌즈는 지난달 20일 해킹 사실을 발견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 측에 따르면 해킹된 고객 정보는 66만 5000명으로 ,데이터에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거주 국가, 회원번호 등이 포함됐습니다.
지난달 19일과 20일에 신원을 알 수 없는 3자가 접근해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까지 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에게 피해를 입힌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호텔 측의 카지나 보상 프로그램의 회원 정보도 피해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호텔 측은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회사와 협력하고 당국과 조사 협력에 나섰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는 호텔과 카지노, 쇼핑 시설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로, 57층 규모 건물 3개가 거대한 배 모양의 구조물을 떠받치는 모양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입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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