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첫 재판을 지켜보겠다는 시민들의 방청 신청이 쇄도했습니다.
내일(2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총 2만 264명이 온라인으로 방청 신청을 했습니다.
일반 방청인을 위한 자리는 총 18석이 배정됐고, 이중 온라인 추첨을 통해 선정하는 좌석은 9석이어서 경쟁률은 2,251대 1을 기록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당시 방청 신청자는 1만 9,096명으로 경쟁률은 796대 1이었는데, 이를 상회하는 숫자입니다.
변론준비기일은 양쪽의 입장을 듣고 변론 계획 등을 수립하는 절차로, 피청구인 윤 대통령의 본인 출석 의무는 없어 불참 가능성이 큽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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