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총 4조 달러 눈앞
뉴욕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현지시각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8.77포인트(0.07%) 상승한 43,325.80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벤치마크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5포인트(0.04%) 내린 6,037.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77포인트(0.05%) 밀린 20,020.36 수준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의 영향으로 이번주 거래일이 3.5일로 짧아지고 거래량도 대폭 줄어 시장 분위기가 한산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되며 동반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상승 전환하는 듯했으나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이 와중에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은 역대 최고가 기록을 또다시 경신, 시총 4조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애플 주가는 장중에 260.10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한 데 이어 최고 종가 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종가 기준 나흘 연속 신기록입니다.
투자은행 웨드부시는 이날 애플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2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엔비디아는 0.21% 밀리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명품 브랜드 코치 모기업 태피스트리 주가는 전장 대비 1.38% 높은 66.30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종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치 주가는 4.78%,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1.86% 각각 떨어졌습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 중심의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주가는 2.02% 상승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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