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백과사전입니다.
안중근 의사를 소개하면서 '조선족'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바이두가 윤동주와 관련해 몇 년간 조선족이라고 명시했다"며 "최근에는 안중근 의사를 조선족으로 표기한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중국 측의 오류 표기는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바이두 백과사전은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이봉창 의사를 '조선족'이라고 표기했는데, 이를 발견한 서 교수의 꾸준한 항의로 관련 문구가 수정되기도 했습니다.
서 교수는 중국의 역사왜곡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시라며, 동북공정의 일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중국 언론이 안중근 의사의 전시실과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수리를 위해 임시로 문을 닫았다고 보도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2년 윤동주 시인의 생가 복원 당시 조선족 애국시인이라는 표지석을 세우고, 바이두에 국적을 조선족으로 표기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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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중국 측의 오류 표기는 처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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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중국의 역사왜곡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시라며, 동북공정의 일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중국 언론이 안중근 의사의 전시실과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수리를 위해 임시로 문을 닫았다고 보도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2년 윤동주 시인의 생가 복원 당시 조선족 애국시인이라는 표지석을 세우고, 바이두에 국적을 조선족으로 표기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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