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 신호 보낸 콴타스항공 여객기, 공항 착륙…"엔진 고장"

호주 시드니로 가던 콴타스 항공기가 조난 신호를 발신한 이후에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가던 콴타스항공 144편(QF144)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시드니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태평양 상공에서 조난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후 해당 항공기는 시드니에 안전하게 착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매체가 밝혔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구급 서비스 대변인은 조난 신호를 받은 후 시드니 공항에 구급차를 대기시켰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보잉737로 엔진이 2개인 해당 여객기의 엔진 중 1개에 이상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탑승객은 1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