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77명 중 경상자 44명·중상자 33명
일본에서도 최고 적설량 1m에 달하는 폭설이 내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는 11명, 부상자는 77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상자 77명 중 경상은 44명 중상은 33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어제 소방청을 인용해 17일부터 간헐적인 폭설이 내려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 같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일본 야마가타현 오구니마치에는 97cm, 니가타현 세키카와무라에는 81cm의 눈이 쌓이는 등 기록인 폭설이 내린 바 있습니다.
북일본과 서일본 상공으로 강한 한기가 유입되고 겨울형 기압 배치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동해 측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폭설로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고속열차인 신칸센이 일부 구간에서 지연되는 등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휴교령이나 단축 수업을 시행하기로 한 학교는 1,393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까지 동해 방면을 중심으로 폭설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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