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및 NASA "암석 풍화로 인한 결과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바위에 출입구가 있는 듯한 형상을 포착해 화제입니다.
어제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NASA가 최근 화성에서 운영 중인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논란이 된 사진은 화성 샤프산 인근 언덕배기인 그린헤우 페디먼트에서 촬영됐습니다. 사진 속 바위에는 출입문을 연상케 하는 구멍이 직사각형으로 뚫려 있습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외계 생명체가 드나드는 문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계 지적생명체의 증거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쇼핑센터로 들어가는 문인 것 같다", "저 문 안에 맷 데이먼이 웅크리고 앉아있을 것" 등 다양한 추측을 보였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로버(이동형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 사진=NASA
그러나 전문가들은 화성에서 이뤄지는 암성 풍화 현상에 따른 자연 침식의 결과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NASA는 이 출입구 형상의 크기를 가로 30㎝, 세로 45㎝ 정도이며 바위에 금이 가면서 조각이 떨어져 나간 것인데 크게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