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국가 총동원령 내린 상태
우크라이나에서 여장을 한 남성 피란민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5일 우크라 국경에서 여장을 한 피란민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 국경수비대는 우크라에서 몰도바로 건너가는 택시안에서 긴 머리에 여성복을 입고 있는 남성을 포착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의 피란민은 여성 기준으로 골격이 매우 컸습니다. 심지어 그의 소지품을 수색한 결과 임시 징집병 증명서까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우크라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국가총동원령을 내린 상황입니다.
국가총동원령은 국가나 국제 비상사태와 관련해 군사력과 국가 인프라를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인적자원과 물자를 총동원하는 조치를 말합니다.
90일간 발효될 이번 조치에 따라 우크라이나 내 징집 대상자와 예비군 전체가 소집됩니다.
다닐 멘시코프 우크라이나 관세청장도 24일 저녁 페이스북에 18∼60세 자국 남성은 출국이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18세에서 60세 사이 우크라 남성은 러군과 싸우기 위해 출국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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