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공직을 떠나 방송국에 새 둥지를 틀 계획입니다.
1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사키 대변인이 내달 대변인 자리를 내놓고 MSNBC와 계약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를 위해 내부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SNBC측 역시 법적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변호사들과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양측 사이에 정식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이날 복귀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미래 계획과 관련해 어떤 것도 발표할 것이 없다"며 "내가 얼마나 공직에 머물 지와 관련해 어떤 것도 확인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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