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시아가 현지시간으로 13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야보리우 군사훈련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외국 용병 다수가 목숨을 잃었는데, 나토 회원국 폴란드와 불과 25km 떨어진 야보리우를 공격한 것은 서방에 대한 푸틴의 경고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뼈대만 남은 건물 앞에 부서진 잔해들이 널려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야보리우 군사훈련시설입니다.
▶ 인터뷰 : 이고리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이번 공습으로 180명의 외국 용병을 살해했고, 다량의 외국 무기도 파괴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로 오는 용병 제거 작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공격으로 35명이 사망했다고 밝히며 러시아 국방부가 주장한 180명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SNS에 야보리우 훈련캠프로 추정되는 곳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이근 전 대위의 사망설도 제기됐는데, 외교부 측은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공격한 우크라이나 야보리우 훈련장과 폴란드 국경과의 거리는 불과 25km.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군수물자가 들어오는 통로이기도 한데, 때문에 이번 공격이 서방에 대한 푸틴의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러시아 측은 서방의 군수물자 수송 행렬이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경고를 실행에 옮긴 결과라는 겁니다.
한편,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일부 지역 시장들을 잇달아 납치하며 괴뢰 정부를 세우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나토 영토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우크라이나의 경고가 나온 가운데, 미국은 나토 영토 넘어선 공격이 있으면 나토의 모든 영역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러시아가 현지시간으로 13일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야보리우 군사훈련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외국 용병 다수가 목숨을 잃었는데, 나토 회원국 폴란드와 불과 25km 떨어진 야보리우를 공격한 것은 서방에 대한 푸틴의 경고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뼈대만 남은 건물 앞에 부서진 잔해들이 널려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야보리우 군사훈련시설입니다.
▶ 인터뷰 : 이고리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이번 공습으로 180명의 외국 용병을 살해했고, 다량의 외국 무기도 파괴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로 오는 용병 제거 작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공격으로 35명이 사망했다고 밝히며 러시아 국방부가 주장한 180명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SNS에 야보리우 훈련캠프로 추정되는 곳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이근 전 대위의 사망설도 제기됐는데, 외교부 측은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공격한 우크라이나 야보리우 훈련장과 폴란드 국경과의 거리는 불과 25km.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군수물자가 들어오는 통로이기도 한데, 때문에 이번 공격이 서방에 대한 푸틴의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러시아 측은 서방의 군수물자 수송 행렬이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경고를 실행에 옮긴 결과라는 겁니다.
한편,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일부 지역 시장들을 잇달아 납치하며 괴뢰 정부를 세우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나토 영토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우크라이나의 경고가 나온 가운데, 미국은 나토 영토 넘어선 공격이 있으면 나토의 모든 영역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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