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베이징 올림픽 전용 도로' 운행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자커우 올림픽 선수촌은 경기장 등의 공간과 외부의 접촉을 차단하는 폐쇄관리 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15일) 장자커우 선수촌이 그제(13일)부터 별도의 방역 구간인 폐쇄루프를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쇄루프는 경기장, 선수촌 등을 천막을 덧씌운 것처럼 연결한 뒤 폐쇄하고, 외부의 진입을 엄격히 통제해 선수나 코치진 등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방역 구역입니다.
폐쇄루프에 입장하려는 모든 사람들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거나 21일간의 격리가 끝나야 합니다. 폐쇄루프 안에 입장하면 내부 호텔,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폐쇄루프가 가동된 장자커우에서는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노르딕복합, 스노보드, 스키점프 등 스키 종목이 개최됩니다.
한편 베이징시는 오는 21일부터 3월 16일까지 베이징 올림픽 관련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올림픽 전용 차선'도 운행합니다. 또 쾌적한 올림픽 개최를 위해 대기질이 악화할 경우, 차량 2부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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