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유령의 짓궂은 장난?…CCTV에 포착된 의자의 기이한 움직임

"귀신 씌인 펍?" 이전부터 이상한 소문 무서했던 가게

영국 웨일스에 있는 한 술집에서 의자가 저절로 움직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영국 웨일스에 있는 '랜즈다운 펍'에서 의자가 스스로 움직이는 기이한 일이 일어나 화제다. / 사진= 영국 매체 '더 선'

17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웨일스 카운티도시 카디프에 있는 술집 '랜즈다운 펍'에서 기이한 모습이 CCTV에 녹화됐습니다. 종업원 헤일리 버드가 혼자 앉아있던 테이블 맞은편 의자가 갑자기 테이블 쪽으로 당겨진 것입니다.

버드는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데 의자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며 "납득이 되지 않아 CCTV를 살폈다가 의자가 스스로 움직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귀신 씌인 펍?" 이전부터 기이한 소문 많았다

이전에도 '랜즈다운 펍'에선 칠판이 스스로 흔들리는 일이 발생했다. / 사진= 영국 매체 '더 선'

이 랜즈다운 펍에서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은 이전부터 있어왔습니다. 단골들은 이런 현상이 익숙한듯 '레이디 랜즈다운'으로 불리는 여자 유령이 나타나 벌이는 일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버드는 술집을 닫고 손님이 없을 때 직원들이 서류 업무 등을 위해 지하실에 들어가면 위층에서 가구가 옮겨지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칠판이 혼자 흔들리는 등의 일이 발생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드는 이 외에도 다른 여성 직원이 남성 직원과 부딪힌 것 같아 돌아보면 그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던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버드는 "이 펍에서 일하며 섬뜩한 경험을 한 적은 있지만 영상으로 확인한 적은 처음"이라며 "다른 동료들은 자신이 근무할 때 이런 일을 겪는다면 그냥 집으로 갈 것이라고 말한다. '레이디 랜즈다운'이 이런 점은 고려해 배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