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경기부양 정책 지속 합의

【 앵커멘트 】
주요 20개국, G20가 경기부양 정책을 이어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 국제통화기금, IMF를 개혁해 신흥 경제성장국들의 발언권을 확대하는 방안에도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보도에 라호일 기자입니다.


【 기자 】
G20 각국 재무장관들은 오는 24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영국에서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G20 재무장관들은 이 자리에서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경기부양 정책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회의 개최국인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 중단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현 시점에서 비상조치를 철회하는 것은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위기 국면을 고려할 때 만족이나 지나친 믿음은 위험하다는 겁니다.

또, 신흥 경제성장국들의 발언권을 확대하는 방안에도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졌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 개혁 등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신흥 경제성장국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장하겠다는 겁니다.

이밖에 금융권 인사들의 보수 삭감에 대한 국제적 기준을 마련하고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