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비상이 걸린 유럽 각국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봉쇄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과 지역 간 이동이 늘어나는 크리스마스에서 연말연시로 이어지는 기간에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다고 판단한 겁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일요일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가 풍경입니다.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식당과 상점 모두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수도 로마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들뜬 연말연시 분위기가 불안한 이탈리아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전국을 '레드존'으로 지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드존으로 지정되면 식료품과 의약품 구매, 업무 등의 사유 외엔 집 밖 외출이 제한되고 비필수 업소는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독일은 오늘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생활필수품 판매 시설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학교, 보육시설을 폐쇄하고, 네덜란드에선 앞으로 5주 동안 전국 이동이 통제됩니다.
프랑스 총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8일간 전 국민이 자가격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장 카스텍스 / 프랑스 총리
- "자가격리는 물론 강제 사항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시국에는 그렇게 하는 게 상식입니다. 자가격리를 권고합니다."
체코도 오는 18일부터 식당, 호텔, 실내 스포츠 시설을 폐쇄하고 전국에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금령을 내리는 등 유럽 각국이 크리스마스 악몽을 막으려고 봉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비상이 걸린 유럽 각국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봉쇄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과 지역 간 이동이 늘어나는 크리스마스에서 연말연시로 이어지는 기간에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다고 판단한 겁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일요일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가 풍경입니다.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식당과 상점 모두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수도 로마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들뜬 연말연시 분위기가 불안한 이탈리아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전국을 '레드존'으로 지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드존으로 지정되면 식료품과 의약품 구매, 업무 등의 사유 외엔 집 밖 외출이 제한되고 비필수 업소는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독일은 오늘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생활필수품 판매 시설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학교, 보육시설을 폐쇄하고, 네덜란드에선 앞으로 5주 동안 전국 이동이 통제됩니다.
프랑스 총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8일간 전 국민이 자가격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장 카스텍스 / 프랑스 총리
- "자가격리는 물론 강제 사항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시국에는 그렇게 하는 게 상식입니다. 자가격리를 권고합니다."
체코도 오는 18일부터 식당, 호텔, 실내 스포츠 시설을 폐쇄하고 전국에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금령을 내리는 등 유럽 각국이 크리스마스 악몽을 막으려고 봉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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