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제46대 미 대통령 선거 승리 확정

【 앵커멘트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가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주에서의 역전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첫 소식,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의 승자가 결정됐다고 미국 언론이 일제히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울프 블리처 / 미국 CNN 앵커
- "이제, 대선 승자를 발표합니다.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조셉 R. 바이든 주니어가 당선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 인터뷰 : 레스터 홀트, 서배너 거스리 / 미국 NBC 앵커
- "접전 끝에 조 바이든 후보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2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전 부통령 조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음을 발표합니다."

우리 시간 오전 1시 반쯤, 90시간에 걸친 개표 끝에 나온 결과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는 AP통신 기준 29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매직 넘버'인 270명을 넘겼습니다.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 주에서의 승리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여성·유색인종으로서 처음으로 부통령에 오르게 된 카멀라 해리스 후보도 기쁨을 나눴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 "우리가 해냈어요, 조. 당신이 미국 대통령이 되는 거예요."

조 바이든 후보는 보도 직후 당선인으로서 성명을 내고 "미 국민이 보내준 신뢰를 영광스럽게,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분노와 거친 말들을 뒤로하고 국가로서 하나가 될 때"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후보는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대국민 승리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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