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6명 남았다"…네바다서 승리하면 270명 확보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해 당선에 필요한 270명에 6명만 남겨두고 있다.
AFP통신은 5일 바이든 후보가 6명만 추가하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선거인단을 확보한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재선 도전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했다.
선거인단 6명이 걸린 네바다주에서만 승리하면 바이든 후보는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4일 오후 5시15분(한국시간 5일 오전 7시15분) 현재 86%의 개표가 이뤄진 네바다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49.3%로 트럼프(48.7%)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한편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현지시간)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확보에 충분할 만큼 여러 주에서 이기고 있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 체이스센터에서 연설을 통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에 도달하기에 충분한 주들에서 우리가 승리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개표가 끝나면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그것은 "민주주의와 미국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이겼다고 선언하기 위해 여기 온 것이 아니라 개표가 끝나면 우리가 승자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고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