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와 관련한 온라인 박물관을 세웠다.
센카쿠열도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서남쪽으로 약 410㎞, 중국에서 동쪽으로 약 330㎞ 떨어진 동중국해상의 8개 무인도로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
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문을 연 '중국 댜오위다오 디지털 박물관'은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사진과 동영상, 문헌 자료, 언론 보도, 학술 자료 등을 모아놨다.
신화통신은 "댜오위다오의 주권은 역사적, 법률적으로 중국에 귀속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관람객은 댜오위다오 문제의 경위를 이해하며 댜오위다오가 논쟁의 여지가 없는 중국의 고유 영토라는 사실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박물관은 중국어 외에도 영어와 일본어, 프랑스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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