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 주변에서 대북특사 파견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달 방미했던 북한 관리가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에게 북한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한미비전특위 위원장 정몽준 최고위원은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달 뉴욕을 방문했던 북한 외무성 리근 미주국장이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나 북한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그러나 키신저 전 장관은 '미국 대통령이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하도록 요청하고 북한이 핵무기를 해체하겠다는 뜻을 정리하는 등 조건이 충족돼야 방문하겠다'라는 뜻을 북한 측에 전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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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한미비전특위 위원장 정몽준 최고위원은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달 뉴욕을 방문했던 북한 외무성 리근 미주국장이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나 북한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그러나 키신저 전 장관은 '미국 대통령이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하도록 요청하고 북한이 핵무기를 해체하겠다는 뜻을 정리하는 등 조건이 충족돼야 방문하겠다'라는 뜻을 북한 측에 전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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