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프로 데뷔 13년 만에 한미 통산 150승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했다. 안타는 5개를 허용했지만 위기때마다 위기관리 능력으로 무사히 이닝을 소화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
팀은 9-3으로 이겨 류현진은 시즌 12승(2패)과 한미 통산 150승을 동시에 수확했다.
2006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 데뷔한 류현진은 역대 최초로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하며 화려하게 등장했고 메이저리그 진출 전인 2012년까지 한화에서 통산 98승을 기록했다.
빅리그에 진출해 이날까지 통산 52승을 보태 한미통산 150승 고지를 밟았다.
류현진은 또 시즌 평균자책점을 1.53에서 1.45로 더 낮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선두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올 시즌 홈에서 9승 무패를 올린 류현진은 또 안방 평균자책점도 0.89에서 0.81로 떨어뜨렸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Aug 11, 2019; Los Angeles, CA, USA; Los Angeles Dodgers pitcher Hyun-Jin Ryu (99) delivers a pitch in the first inning Arizona Diamondbacks at Dodger Stadium. Mandatory Credit: Kirby Lee-USA TODA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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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Dodgers' Justin Turner hits a two-run home run during th
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Arizona Diamondbacks, Sunday, Aug. 11, 2019, in Los Angeles. (AP Photo/Mark J. Terrill)
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Arizona Diamondbacks, Sunday, Aug. 11, 2019, in Los Angeles. (AP Photo/Mark J. Ter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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