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특별행정구와 홍콩무역발전국은 오는 9월 11~12일 이틀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일대일로 서밋(一帶一路, Belt and Road Summit)'을 공동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는 중국의 일대일로 경제구상의 경제적 잠재성을 탐색하고, 아이디어 공유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된다. 지난해 컨퍼런스에는 55여 개국 정부관료 및 비즈니스 리더 약 5000명이 참석했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주창한 대외경제 그랜드플랜이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지역 60개국 이상에 걸쳐 인프라 연계와 통상 산업 지역개발을 아우르는 신(新) 실크로드 경제협력 전략이다. 일대(一帶)는 육상 실크로드, 일로(一路)는 21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의미하며, 그 범위는 세계 인구의 60% 이상, 세계 GDP의 30%에 이른다.
일대일로는 '국가간 정책협조, 인프라 구축 연계, 무역 투자 촉진, 금융 통합, 인적 문화 교류'의 5대 핵심이념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업들에게 무수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콩무역발전국 관계자는 "홍콩은 글로벌 거래 및 파이낸싱 플랫폼 역할과 중국과 세계를 이어주는 슈퍼 커넥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홍콩 일대일로 서밋 참여 문의는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로 함녀 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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