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직 외교관 부부가 딸 사망사건과 관련해 그리스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딸 미나 씨가 아들의 양육 문제로 부모와 자주 다퉜으며, 부인이 딸을 살해하고 남편도 이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바티칸 대사를 지낸 후 은퇴한 일본 타니다 마사미 씨는 그리스 여성과 결혼해 현지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경찰은 부검 결과 딸이 질식사한 점 등으로 미뤄 부인이 말다툼 중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타니다 씨 부부는 딸이 자살했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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