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했을 때 전달받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정상끼리 주고받은 친서를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입니다.
한글본과 영문본 각각 1장씩인 친서는 4문장짜리 분량으로 7월 6일에 서명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대통령 각하'라는 깍듯한 존칭으로 시작되는 친서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공동성명이 뜻깊은 여정의 시작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또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도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려는 두 정상의 확고한 의지와 독특한 방식은 반드시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두 나라 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진전이 다음번 상봉을 앞당겨 주리라 확신"한다며 추가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을 맺었습니다.
4문장 가운데 '대통령 각하'라는 극존칭은 무려 5번이나 등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를 공개하면서 대단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지만, 친서에는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전혀 담기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했을 때 전달받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정상끼리 주고받은 친서를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입니다.
한글본과 영문본 각각 1장씩인 친서는 4문장짜리 분량으로 7월 6일에 서명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대통령 각하'라는 깍듯한 존칭으로 시작되는 친서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공동성명이 뜻깊은 여정의 시작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또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도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려는 두 정상의 확고한 의지와 독특한 방식은 반드시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두 나라 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진전이 다음번 상봉을 앞당겨 주리라 확신"한다며 추가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을 맺었습니다.
4문장 가운데 '대통령 각하'라는 극존칭은 무려 5번이나 등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를 공개하면서 대단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지만, 친서에는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전혀 담기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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