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에서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백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비행기가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구조 대원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접근조차 쉽지 않습니다.
승객 200여명을 태우고 요르단 수도 암만을 출발한 항공기가 수단 하르툼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여객기는 착륙 도중 미끄러져 활주로를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최소 100명이 사망했으며 희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 모하메드 오스만 / 수단 경찰
- "비행기가 착륙하면서 충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비행기 폭발로 이어졌는데 비행기에는 많은 승객이 타고 있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기상 악화로 착륙이 수차례 지연됐습니다.
현재 수단은 우기에 접어들어 폭우가 이어지고 있으며, 사하라 사막에서 모래 바람도 불어와 가시 거리가 짧아지고, 시야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 악화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 공항 관계자는 안전하게 착륙한 직후 엔진이 폭발했다며 비행기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사고로 최소 1백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비행기가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구조 대원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접근조차 쉽지 않습니다.
승객 200여명을 태우고 요르단 수도 암만을 출발한 항공기가 수단 하르툼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여객기는 착륙 도중 미끄러져 활주로를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최소 100명이 사망했으며 희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 모하메드 오스만 / 수단 경찰
- "비행기가 착륙하면서 충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비행기 폭발로 이어졌는데 비행기에는 많은 승객이 타고 있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기상 악화로 착륙이 수차례 지연됐습니다.
현재 수단은 우기에 접어들어 폭우가 이어지고 있으며, 사하라 사막에서 모래 바람도 불어와 가시 거리가 짧아지고, 시야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 악화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 공항 관계자는 안전하게 착륙한 직후 엔진이 폭발했다며 비행기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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