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가 북미보다 많은 억만장자를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 회사인 웰스-X가 발표한 '억만장자 센서스 2018'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아시아의 억만장자는 784명, 북미의 억만장자는 72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아시아의 억만장자가 북미보다 많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의 억만장자가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중국의 급부상에 힘입은 것이다.
지난해 세계의 억만장자는 모두 2754명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대치는 2015년의 2473명이었다.
대륙별 억만장자 비중은 아시아가 28.5%로 선두를 달리고 유럽(29.8%), 북미(26.4%) 순으로 나타났다. 중동과 중남미·카리브 해가 각각 6.9%와 5.7%를 차지했고 아프리카·태평양 지역은 2% 이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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